칼럼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상담위원들의 칼럼입니다.

[박은정 실장] 상담칼럼 2006년 9월 / 두란노 어린이 큐티잡지 "예수님이 좋아요."

  • 관리자
  • 2006-10-17

첨부파일 :

 

Q. 인기짱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A. 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인기 있는 친구들이 꼭 반에 한 두 명씩 있죠. 그런 친구들을 보면 참 부러워집니다. 운동도 잘 하고, 공부도 잘 하고, 성격도 좋아서 누구하고도 잘 사귀고 외모까지도 잘생기고 예뻐서 옆에 있는 친구들이 기가 죽을 때도 있지요. 많은 친구들이 이런 인기 있는 친구들처럼 자신도 인기 있고 싶어 하지요. 그래서 그 친구들 곁에 가까이 가면 더 인기 있어 질 것 같아서 나름대로 가까이 가려 노력도 해보지요. 또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다른 친구들에게 잘 해주려고 노력도 하는데 왠지 잘 되지는 않아서 답답하고 더 비교되어 기분만 상했던 경험들이 많이 있지요. 그래서 인기있는 친구들이 더 좋아 보이기도 하구요. 
인기 얻기를 바라는 마음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러한 인기를 무리해서 얻고자하면 내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나 항상 신경 써야 하고 남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게 되죠. 그러다 보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해서만 촉각을 곤두세울 뿐, 정말 자신이 관심을 가져야 될 내적인 자기 모습, 진짜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서는 오히려 잘 모르게 될 수도 있답니다. 정작 돌보고 가꾸어야 할 자기 자신과는 멀어지게 되는 거죠. 
또 인기를 얻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하면, 자신이 인기 있는지 없는지에만 관심을 두고 친구 자체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친구들을 자신의 소중한 친구들로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을 따르고 좋아하는가에만 관심을 두게 된다는 말이에요. 친구들과 소중한 관계를 가지기 위해서는 친구들에게 진정으로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할 때, 비로소 인기도 자연스럽게 자신을 따라오게 될 거예요. 무언가를 얻으려고 하는 마음이 너무 강하면, 오히려 잃을 수 있거든요. 인기보다는 예조친구 자신에게로 좀 더 관심을 돌려서 운동도 더 잘하고, 공부도 더 잘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자기 자신을 위해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인기도 자연히 따라오게 될거에요. 물론 친구들에게도 더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서 정말 그들과 좋은 친구관계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인기가 중요하다고 하기 보다는 친구들과 정말 멋진 관계를 맺도록 하는 것이 예조친구에게 더 중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인기 있는 친구들을 보면 부러워만 하거나 질투심을 가지기 보다는 그들의 장점들을 배우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그들의 좋은 점을 여유 있게 마음속으로 칭찬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예조친구가 된다면 간접적인 전도도 될 수 있답니다. 우리 예조친구의 배려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친구들이 함께 예수님을 알게 된다면 친구들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사랑받는 예조친구가 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럼 하나님과 친구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우리 예조친구가 될 수 있도록 선생님도 기도할께요~ 파이팅~